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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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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경우, 애를 낳고 산후조리를 위해서 조리원에 간다.

우리 경우, 초산이기도하고 맘에드는 산후 조리원 역시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머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였다..

오늘로써 19일째..

처음 이틀은 예정일 보다 과하게 일찍 나오신 아드님 덕분에 급하게 도우미 아줌마를 썼고  (출퇴근 하시는 분)

사흘 째부터는 입주 도우미를 썼다.. 그리고 그 분이 그제 끝나고, 처음의 출퇴근 도우미 하시는 분을 다시 모셨다.

삼주를 채워가는 동안에 대한 솔직한 내 감상은

1. 음식은 정말 못하신다는....
 단순히 산모를 위해서 제한된 음식을 하기 때문이라는 (음식의 종류와 간) 이유보다는 음식 자체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다는 것 같다.. 내 인생 두번째로 먹기 위해서 먹고 있는 요즘이다.
첫번째는 당연히 군대!!!!!
생각해보니 차라리 군대 짬밥이 더 맛났군 ㅡ.ㅡ;; 


2. 살림이 헤푸다는...
 남의 집 살림이라는 생각을 확실히 하시는 듯 하다.
 예컨대, 500ml 짜리 올리타리아 포도씨유...  보통 우리는 이것 한 병 가지고 2달 가까이 쓴다.
가끔의 외식을 제외하고는 둘다 요리를 좋아하고 새로운 요리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대부분 집에서 먹고
요리하기 때문에 많이 씀에도 불구하고 1달은 확실히 넘긴다.
 

입주 도우미 아줌마....
단 한 주만에 (정확히는 5일이다) 한 병을 작살내주시는 괴력 발휘.
그렇다고 맨날 부침/튀김 요리를 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난 그냥 저 분이 기름을 마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아니라면 어떻게 가능할지 ..;;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하대는 안하고, 아이 엄마와 아이에 대해서는 나름 정성으로 보살펴 주시는 듯해서
굉장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아직 초보 아빠.. 초보 엄마라 배워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솔직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아 맞겠지 ㅋㅋ)  알려주는 것 감사히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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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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