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되는 길
Mailing Article / 2009. 10. 14. 08:10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한 책에 이런 글이 있다.
"작가란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오늘부터 당장 컬럼을 써라. 수필가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지금부터 수필을 써봐라. 일거에 유명한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다거나 단 한 편의 글로 불후의 명작을 남기겠다는 터무니없는 욕심만 버리면 된다. 매일 글을 쓰면서, 글쓰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작가인 것이고, 유명 작가가 되고 말고는 그 다음의 일이다."
이발사 이남열 씨는 "30년이 지나니까 면도기랑 가위 날이 뭔지 겨우 알겠어."라고 하고, 종 만들기의 대가 원광식 씨는 "30년 전에 만들었던 종은 다 다시 만들어주고 싶어. 그때는 뭣도 모르고 만들었어. 이제 종 만들다가 죽는 일만 남았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다. '달인'이란 '어느 한 분야에서의 완전함'을 애기하는 것이 아닌 듯하다. 온 마음을 다해 오래도록 그 일을 하고 있는 '고집'이나 '버티기' 같은 것이 아닐까?
참고도서: 스윙과 삶을 다스리는 마음골프(김헌,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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