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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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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PGR21의 AnDes님께서 작성하시는 글을 작성자의 허락을 받고 전문 게재 합니다.
 원본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n&ss=on&sc=on&keyword=AnDes&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757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대비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개봉 전 시사회 등으로 인한 관객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수에 포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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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위 - 아바타 (-)



개봉일 : 2009/12/17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481,650명
금주 총 관객수 : 2,422,134명 (지난주의 95.50%)
누계 관객수 : 6,623,833명
스크린 수 : 728개 (스크린당 관객수 : 3327.11명)
네이버 평점 : 9.22점 (25018명)

3주차에 들어선 '아바타'의 흥행기세는 그야말로 놀랍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주에 비해 관객수의 감소가 거의 없을뿐더러, 북미 역시 흥행수익이 지난주의 9% 정도밖에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지난주 6억달러 선이었던 월드와이드 흥행수익이 단 1주일만에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개봉 17일만에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4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페이스로 인해 국내에서는 외화 최초의 천만관객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전인미답의 고지였던 '타이타닉'의 18억달러 기록을 깰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바타'로 인해 3D/IMAX의 관객 수요가 급증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차기 개봉작들이 3D/IMAX를 지원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아직 부족했던 3D/IMAX 시설이 올해 이후로는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하나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2위 - 전우치 (-)



개봉일 : 2009/12/23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007,221명
금주 총 관객수 : 1,683,637명 (지난주의 94.55%)
누계 관객수 : 3,464,400명
스크린 수 : 574개 (스크린당 관객수 : 2933.17명)
네이버 평점 : 7.86점 (10184명)

'전우치'도 2주차까지 346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바타'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주목받았을만한 흥행 페이스입니다만, 다소 빛이 바랜 느낌입니다. ('아바타'는 2주차 420만 관객) 그래도 한국 최초의 슈퍼히어로물이라는 이름값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3위 - 셜록 홈즈 (-)



개봉일 : 2009/12/23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55,259명
금주 총 관객수 : 785,530명 (지난주의 98.30%)
누계 관객수 : 1,584,640명
스크린 수 : 377개 (스크린당 관객수 : 2083.63명)
네이버 평점 : 8.19점 (2890명)

'셜록 홈즈'도 눈에는 띄지 않지만 깨알같은 흥행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대놓고 속편을 예고하다시피 한 영화인데, 지금 국내외 흥행추이를 보면 속편 제작에는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4위 - 나인 (NEW)



개봉일 : 2009/12/31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41,157명
누계 관객수 : 335,249명
스크린 수 : 359개 (스크린당 관객수 : 933.84명)
네이버 평점 : 8.28점 (5065명)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니콜 키드먼,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영화 '나인'이 첫주 4위로 진입했습니다.
감독의 데뷔작이 뮤지컬영화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시카고'인데, 그보다 훨씬 못하다는 평입니다. 데뷔작이 큰 호평을 받으면 그 이후로는 그만한 작품이 안 나오는게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5위 - 앨빈과 슈퍼밴드 2 (NEW)


개봉일 : 2009/12/3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40,261명
누계 관객수 : 346,004명
스크린 수 : 266개 (스크린당 관객수 : 1300.77명)
네이버 평점 : 9.03점 (805명)

6위 - 포켓 몬스터 DP :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1)



개봉일 : 2009/12/24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61,766명
금주 총 관객수 : 104,767명 (지난주의 69.37%)
누계 관객수 : 255,786명
스크린 수 : 65개 (스크린당 관객수 : 1611.8명)
네이버 평점 : 8.18점 (265명)

어린이/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하는 두 편의 영화가 나란히 위치했습니다.
'앨빈과 슈퍼밴드 2'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관객이 든 느낌이고, '포켓몬스터'의 인기는 여전히 좋군요.



7위 -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3)



개봉일 : 2009/12/30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6,648명
금주 총 관객수 : 108,944명 (지난주의 32.73%)
누계 관객수 : 441,789명
스크린 수 : 268개 (스크린당 관객수 : 406.51명)
네이버 평점 : 5.56점 (2250명)

'상상극장'은 한주만에 관객이 급감하며 쓸쓸히 물러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제한상영으로 공개됐고 이번달 내로 와이드 개봉할 예정인데, 과연 얼마나 벌어들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8위 - 러브 매니지먼트 (NEW)


(포스터를 보고 불쾌감을 느끼실 분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첫주부터 스틸컷으로 대체합니다. 양해해주시길.)

개봉일 : 2009/12/31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916명
누계 관객수 : 7,642명
스크린 수 : 42개 (스크린당 관객수 : 181.92명)
네이버 평점 : 6.66점 (115명)

로맨틱 코미디 '러브 매니지먼트'가 8위에 진입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작년 5월에 개봉했으며, 그나마 인디 배급사를 통한 소규모 개봉으로 100만달러도 벌지 못한 영화인데, 왜 굳이 국내에 극장개봉했는지 의문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름값을 믿었던 건지...




9위 - 위대한 침묵 (8)



개봉일 : 2009/12/03 (5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276명
금주 총 관객수 : 10,017명 (지난주의 167.96%)
누계 관객수 : 29,532명
스크린 수 : 6개 (스크린당 관객수 : 1669.5명)
네이버 평점 : 8.83점 (40명)

개봉 이후 4주째 11~20위 내를 유지하던 인디영화 '위대한 침묵'이 스크린 수를 늘리면서 탑텐까지 올라왔습니다.
감독이 직접 촬영한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며, 제목 그대로 음성이 거의 없는 경건한 느낌의 영화라고 합니다.
종교적 색채가 짙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호불호는 분명 갈릴 듯하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극장에서 템플스테이 하는 느낌이랄까?



10위 - 2012 (1)



개봉일 : 2009/11/12 (8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184명
금주 총 관객수 : 8,973명 (지난주의 19.94%)
누계 관객수 : 5,383,431명
스크린 수 : 20개 (스크린당 관객수 : 448.65명)
네이버 평점 : 7.71점 (10301명)

'2012'는 '아바타'에 묻혀 순식간에 잊혀져버린 듯합니다. 월드와이드로 7억불 넘게 벌었지만 10억불에 비할 데가 있나요.




11위 - 판타스틱 Mr.폭스 (1)
2009/12/24 개봉 (2주차) / 주말 3,427명 / 총 6,655명 (전주대비 64.72%) / 누계 16,938명 / 스크린 수 10개 (스크린당 665.5명)

12위 - 모범시민 (6)
2009/12/10 개봉 (4주차) / 주말 2,594명 / 총 14,480명 (전주대비 15,29%) / 누계 801,757명 / 스크린 수 20개 (스크린당 724명)

13위 - 닌자 어쌔신 (2)
2009/11/26 개봉 (6주차) / 주말 2,486명 / 총 4,757명 (전주대비 22.71%) / 누계 1,328,233명 / 스크린 수 24개 (스크린당 198.21명)

14위 - 뉴 문 (7)
2009/12/02 개봉 (5주차) / 주말 1,723명 / 총 9,510명 (전주대비 14,48%) / 누계 1,932,824명 / 스크린 수 17개 (스크린당 559.41명)

15위 - 여배우들 (1)
2009/12/10 개봉 (4주차) / 주말 1,474명 / 총 5,853명 (전주대비 13.74%) / 누계 510,796명 / 스크린 수 6개 (스크린당 975.5명)

16위 - 걸프렌즈 (3)
2009/12/17 개봉 (3주차) / 주말 984명 / 총 3,588명 (전주대비 14.48%) / 누계 104,151명 / 스크린 수 5개 (스크린당 717.6명)

17위 - 천국의 속삭임 (1)
2009/12/17 개봉 (3주차) / 주말 867명 / 총 1,730명 (전주대비 62.12%) / 누계 6,444명 / 스크린 수 7개 (스크린당 247.14명)

18위 - 줄리 & 줄리아 (RE)
2009/12/10 개봉 (4주차) / 주말 795명 / 누계 28,495명 / 스크린 수 2개

19위 - 2009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영화제)
2009/12/03 개봉 (5주차) / 주말 728명 / 누계 8,434명 / 스크린 수 3개

20위 - 시크릿 (4)
2009/12/03 개봉 (5주차) / 주말 657명 / 총 3,847명 (전주대비 10.06%) / 누계 1,045,195명 / 스크린 수 4개 (스크린당 961.75명)

그외 신작 -
'바람' 감독판 30위
'카페 서울' 39위



- 박스오피스 총평

상위권은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신작들을 제외한 중하위권과 10위권 밖은 혼전 양상을 띄었습니다.
2009년 12월은 월초의 '뉴 문', 중순의 '아바타', 크리스마스의 '전우치'와 '셜록 홈즈'로 이어지는 흥행 덕분에 역대 최고의 월 관객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극장가의 활기가 2010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내일의 개봉작 중에서는 범죄스릴러 '용서는 없다'가 가장 큰 기대작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쏘우 - 여섯번의 기회'(그냥 '쏘우 6'이라고 하지 왜 굳이...), '더 로드', '파워레인저 극장판 - 엔진포스 vs 와일드스피릿'이 개봉합니다.
이외에 '시네도키, 뉴욕',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퀼', '나에게 자유를', '마지막 사랑, 첫사랑', '자전거 드림', '시노비', '스트렐라', '서버번 메이헴', '섹스 엔드 데스' 등의 다양한 영화들이 내일 개봉 예정작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Posted by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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