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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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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PGR21의 AnDes님께서 작성하시는 글을 작성자의 허락을 받고 전문 게재 합니다.
원본 :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n&ss=on&sc=on&keyword=AnDes&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889



* 일단 이번주에 상세 순위를 올려드리지 못하고 간단 리뷰로 대체하는 이유는,
최근 pgr의 자동로그인이 풀려버리는 증세(질게 참조해주세요)로 인해 방금 전까지 썼던 글이 날아가버려서입니다; 로그인이 풀린 상태에서는 클립보드 저장기능도 안 먹히는 모양인지 아예 통으로 날아가버렸더군요.
앞으로는 글을 올리기 전에 수동으로 복사를 해 둘 예정이니, 이번주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간단하게나마 이번주 순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위 : 아바타 (-)
2위 : 전우치 (-)
3위 : 용서는 없다 (NEW)
4위 : 셜록 홈즈 (▼1)
5위 : 앨빈과 슈퍼밴드 2 (-)
6위 : 더 로드 (NEW)
7위 :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스피릿 (NEW)
8위 : 나인 (▼4)
9위 : 포켓몬스터 DP 극장판 (▼3)
10위 :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 (시사회)



1. 쌍두마차의 무한 질주

그동안 제 박스오피스 글을 봐 오셨거나 영화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쌍두마차가 '아바타'와 '전우치'라는 사실은 쉽게 짐작하셨을 겁니다.
이 두 영화는 3주 연속으로 1-2위 (더불어 '아바타'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무려 1230만 관객을 합작해냈습니다.
'아바타'의 4주차 누계 관객수는 8,049,422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이자 '웰컴 투 동막골'의 기록을 넘은 통합 10위입니다. 4주차 주간 관객수도 150만 이상이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천만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우치'는 4주차까지 누계관객 4,365,931명을 기록했으며 주간 관객수는 90만 가량입니다. 500만까지는 충분히 갈 듯합니다.



2. 중하위권의 틈새흥행

쌍두마차가 극장가를 지배하는 와중에도 중하위권에서 선전해 주고 있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우치'와 함께 개봉하여 1~2주차 3위, 이번주에는 4위를 차지한 '셜록 홈즈'를 들 수 있는데, 최고 순위가 3위인데도 불구하고 누계 관객수가 200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북미에서도 비슷해서, '셜록 홈즈'의 북미 성적은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영화들의 성적 중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월드와이드로 3억달러를 넘겼으며 속편 제작도 확정됐다고 하더군요.
2주 연속 5위를 차지한 '앨빈과 슈퍼밴드 2' 역시 가족 관객층 위주로 50만 관객에 근접했습니다. 이 영화는 '셜록 홈즈'보다 더해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영화 중 역대 6위에 해당하는 북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재밌는 사실은 2007년 말에 개봉한 1편의 경우 같은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편은 '나는 전설이다'와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에 밀려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5주동안 5위 안에 남아서 착실하게 수익을 쌓아나갔습니다. 그야말로 '1위를 안해도 흥행할 수 있다!'를 외친, 이전의 흥행공식을 깬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 3주째 탑텐에 남아 3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포켓몬스터 DP 극장판'이나, 개봉 6주차에도 여전히 20위권 안을 유지하며 인디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침묵'도 틈새흥행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2주차의 신작들

쌍두마차를 견제할 유일한 신작으로 점쳐졌던 '용서는 없다'는 첫주 36만 관객으로 3위라는 아쉬운 스타트를 보여줬습니다. 100만도 장담하기 어려운 오프닝 관객수인데, 계속되는 신작들의 러쉬 속에서 얼만큼 분전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외에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인류 멸망 후 식인이 벌어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더 로드'가 6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전대물(내지는 특수촬영물) 시리즈 '파워레인저' 극장판이 7위, 잔혹 스릴러의 스테디셀러...였다가 이번에 망한 '쏘우 6'이 11위에 올랐습니다.



4. 3주차의 신작들 - 3각편대 출격

연말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블록버스터 시즌이 끝나고, 이제는 규모가 작은 영화들이 밀려오는 시점입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카메오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필두로 '웨딩드레스'와 '페어 러브'까지, 국산 로맨스/드라마 영화 3각편대가 내일 개봉합니다.
이외에 일본의 유명 2D 애니메이션인 아톰을 북미에서 3D로 리메이크한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이 오늘 개봉했는데, 북미와 일본에서 모두 흥행이 저조했던 것으로 볼 때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제2의 '드래곤볼 에볼루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인디밴드의 인디영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와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전기영화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도 내일 개봉합니다.
Posted by 나두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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